‘2021 태화강 정원 스토리 페어’의 정원작품들이 ‘학습정원’으로 재탄생했다.

울산광역시는 전시 이후에도 정원작품을 존치해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나 일부 작품이 훼손이 되고, 식물 잎마름 등으로 26일까지 전시하고 다음날 철거했다.

철거 과정에서 울산조경협회 회원들과 시민정원사가 함께 식물 등 정원소재를 재활용해 태화강국가정원 정원체험장(삼호지구)에 학습정원으로 재조성했다.

무엇보다 정원스토리페어 정원작품을 재활용해 국가정원에 새로운 정원을 조성한 것은 재능기부한 울산조경협회와 지역을 사랑하는 시민정원사들에게 큰 자부심이 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시된 정원작품을 재활용해 시민정원사의 다양한 정원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정원 시설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