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 설계 공개 모집

이번 달 24일까지 참가신청서 등록, 11월 11일까지 작품 접수
라펜트l기사입력2021-09-17

 

전주시가 완산칠봉 일원에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힐링관광의 거점 공간이 될 ‘한빛마루 공원’에 대한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시는 한빛마루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설계공모 참가신청서 9월 24일까지 접수 받을 예정이다. 

한빛마루 공원은 완산칠봉의 장소적 특수성과 역사성은 살리고, 한옥마을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공간으로 조성될 방침이다. 

한빛마루 공원은 오는 2024년까지 총 172억 원이 투입돼 면적 6.1㏊에 ▲랜드마크 지구 ▲힐링캠프 지구 ▲플라워갤러리 지구 ▲힐링로드 등 4개 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랜드마크 지구에는 벙커형전망대와 전망데크, 달맞이정원 등이 들어서고, 힐링캠프 지구에는 힐링센터와 옥상정원, 하늘바람길, 풍욕장 등이 조성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설계공모는 변화하고 있는 공원녹지 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독창적이며 창의적인 설계안을 발굴하는데 목표를 두었다.

참가신청 마감 이후 9월 30일 현장설명을 진행하고, 11월 11일 참가신청자들로부터 공모설계안을 접수한다. 이후 11월 17일 공모안 발표와 설계공모 심사를 통해 당선작이 최종적으로 확정해 해당 업체에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준다는 구상이다.

최병집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은 단순히 도시공간으로서 근린공원 개념을 탈피한 상징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역정체성을 반영한 전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쾌적하고 활기찬 수준 높은 미래지향적인 친환경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향후 전주 전역, 나아가 전북 광역관광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계공모와 관계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 또는 조달청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글_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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