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생태문화마을, 디자인 특화 시티로 조성된다

시민휴식 공간, 퓨전한옥 힐링촌, 경관단지, 유네스코 플랫폼 등 조성
라펜트l기사입력2022-01-10

 


무등산에 위치할 광주생태문화마을 조감도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무등산 자락에 조성 중인 생태문화마을을 ‘테마형 디자인 시티’로 추진한다고 6일 발표했다. 

생태문화마을 조성사업은 무등산 심층부를 자연 복원하기 위해 원효사 상가를 충효동 일원으로 이주시키고 주변 경관환경을 개선하여 시민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1년 1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받았고, 사업비 398억 원을 투입해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14만3,631㎡ 규모의 조성부지에는 ▲원효사 상가이주단지 ▲퓨전 한옥숙소 힐링촌 ▲경관단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등이 조성된다. 

무등산 국립공원 원효사공원마을지구의 이주민에게는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고, 12월까지 원효사 일원 1만 9,885㎡를 자연복원 할 예정이다. 

특히, 56필지 3만 2,217㎡의 이주단지는 디자인 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시 최초로 ‘건축협정’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시는 공공건축가 및 건축협정서 작성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건축 디자인 심의를 거쳐 다양한 건축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다양한 테마의 공간과 거리 조성을 위해 ‘광주생태문화마을 특화 디자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환경부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도 지난달 설계공모에 착수했다. 

정강욱 시 녹지정책과장은 “광주 생태문화마을 조성은 광주 미래 100년을 대비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 중이다. 생태문화마을이 시민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글_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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