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강원도 ‘정원소재실용화센터’ 건립 맞손…136억 투입

오는 ’25년 운영 목표, 춘천시 상중도 일원에 건립
라펜트l기사입력2022-09-26

 


산림청과 
강원도, 춘천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정원소재실용화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산림청 제공


정원산업 진흥을 위해 산림청·강원도·춘천시·한수정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산림청과 강원도, 춘천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최근 강원도청 회의실에서 정원소재실용화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강원도와 춘천시는 실용화센터 건립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며,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정원소재실용화센터가 적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원소재실용화센터는 국내 유일로, 오는 2025년 운영을 목표로 춘천시 상중도 일원에 건립된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총 136억원을 투입해 정원소재연구동, 온실, 방문자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협약 체결에 따라 협약기관들은 센터 건립·운영 사업비 확보 센터 건립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 추진 센터 건립·운영 인원 지원 센터 운영 활성화 노력 건립부지 매각·매입 절차 신속 이행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센터 건립 설계·시공 등 전 단계에 걸친 관리·운영을 위해 업무협약 기관별 담당자 협의회를 구성해 긴밀히 협조하는 등 적극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정원 소재의 국산화, 소재 생산·유통 인프라(기반시설) 구축과 이를 통한 창업 및 기업 유치 등 정원산업 진흥과 정원문화 활성화에 관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 사업을 통해 생산, 소득, 고용, 부가가치 등에서 3년간 지역 파급효과가 432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10년간 5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지역상생사업으로 관광 명소화 및 정원소재 플랫폼 역할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정원소재실용화센터가 국내 정원산업과 문화 발전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산림청도 정원산업 진흥을 위해 센터 건립 및 운영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정원소재실용화센터 건립으로 강원도가 우리나라의 정원문화의 거점으로 거듭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강원도의 정원문화 발전 및 지역상생사업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국립기관 유치에 따라 춘천의 정원인프라를 구축하고, 가든마켓 및 실외 정원 등 관광자원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향후 정원소재실용화센터를 거점으로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호수를 품은 호수국가정원으로 성장시켜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_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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