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숲 조성지 교육청과 함께 찾는다

학교 숲 21개소‧자녀안심 그린 숲 14개소 조성 예정
라펜트l기사입력2023-03-09

 


평택시에 조성된 학교숲 /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학교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숲을 조성하는 학교 숲 및 자녀안심 그린 숲 조성사업의 내년도 수요 확보를 위해 각 교육청을 대상으로 사업을 안내한다고 8일 밝혔다.

 

학교 숲 조성은 중등교육법2조에 따른 학교와 그 주변 지역에 학습환경 개선, 자연학습 교육 등을 위한 숲 조성과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녹색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는 지난해까지 764개 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했다.

 

또한, 자녀안심 그린 숲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학습공간 조성을 위해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부천시 등 11개 시군에 19개소를 조성한 바 있다.

 

도는 올해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숲 21개소와 자녀안심 그린 숲 14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각시군 사업부서를 통해 수요를 확보하는 사업추진 방식은 사업 대상이 일부 시군에 한정되거나 편중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도는 교육기관을 총괄하는 각 교육청을 대상으로 사업 안내하고, 교육청을 통해 수요를 확보해 내년도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각 교육청에 사업 안내를 담은 공문을 발송했으며 대략적인 수요가 파악되면 4월경 교육지원청과 지역공동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에 조성된 자녀안심 그린숲 / 경기도 제공


한편 도는 올해 60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정원산업 시책을 추진한다. 분야별로는 정원문화 확산을 통한 도민 삶의 질 향상 도시 숲 조성으로 탄소중립 실현 도민휴식, 여가활동 중심의 도립공원 운영 지질공원 운영관리로 지역 활성화 기반구축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설종진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민선8기 도정 철학에 맞춰 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 제공을 위해 수혜자 중심의 정책을 펼 수 있는 적극적인 경기도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_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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