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필요한 당신, ‘국립공원 한 달 살기’ 떠나보자

오는 25일까지 모집, 소백산‧한려해상‧가야산 등에서 진행
라펜트l기사입력2023-06-09

 

바쁜 일상 속 휴식이 필요하다면, 국립공원에서 한 달 살기 어떠세요?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역 체류형 여행에 관심 있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한 달 살기참여자를 69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국립공원 한 달 살기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소백산, 한려해상, 가야산 등 3곳의 국립공원에서 진행한다. 친환경 산촌생활 등 한 달 살기에 도움이 되는 지역 관광자원 정보를 탐방객들에게 제공하며, 공원별로 최대 40(1~4)까지 모집한다.

 

참가자 접수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참여 지역, 일정, 활동 및 홍보 계획 등을 작성해 전자우편(knps7777@knps.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신청서 내용을 검토해 참가자들을 선정한 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자들은 해당 국립공원 지역에서 행사 운영 기간(73~1029)동안 최대 4주간 머물며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활동 내용을 올리는 등 국립공원 한 달 살기홍보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활동비 일부와 지역상점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여행용품 등이 포함된 한 달 살기 꾸러미가 제공된다. 또 국립공원만의 생태체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산·어촌 체험 및 다양한 여행 정보와 국립공원 도장찍기여행(스탬프투어) 여권도 제공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국립공원 한 달 살기를 통해 국민에게 국립공원의 자연을 체험하며 휴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국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매력적인 문화를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여름 기간(6~8)에는 야영장에서 자연을 느끼며 영화를 감상하는 국립공원 환경 영화제를 덕유산, 계룡산 등 13곳에서 운영한다. 가을(9~10)에는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청춘 음악회를 설악산, 한려해상 등 5곳에서 선보인다. 아울러 월악산, 주왕산 등 2곳에선 가을 정취와 함께 음악을 만끽하는 산사 음악회를 운영한다.

 

문화행사 온라인 사전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받는다. ‘국립공원 환경 영화제청춘 음악회는 현장에서 인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국립공원 한 달 살기 포스터 / 환경부 제공

글_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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