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보전업 왜 안되나요?

비공개|2016.07.26|1,120

 

생태복원에 관심이 많은 사회초년생이자 조경전공자입니다

그간 여러 매체를 동해 자연환경보전업 신설에 대한 내용을 지켜봐왔는데요

왜 찬반이 갈리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업이 새롭게 신설되면 파이가 더 커지는 것 아닌가요?

생태복원이 꼭 조경이라는 이름 안에서 시행되야 하나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건가요?

제가 봤을 땐 자연환경복원 하는 일이 조경전공자들에게 유리한 것은 사실이고(자격증 취득 등)

분명 현업에서도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조경전공자들이 여기저기에 퍼져서 일할 수록 분야의 힘이 더 커진다고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아무래도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조경=나무심는 사람 정도로 알고 있는데

생태복원, 자연환경복원은 직관적인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직업자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이 더 개선되지 않을까도 생각하구요

제 주변 동기들은 조경학과를 나왔어도 조경을 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조경으로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이유인데요

당장 일이 힘들다는 것보다는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에서 뺑이치고 일해도 전망이 있다면 힘이 나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믿음을 가지고 조경에 계속 몸담고 있지만

사실 이 분야가 더 커지길 바라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조금조금씩 배워왔던 조경의 다양한 면모 중

생태복원분야가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길 바라기도 하구요

아마 업이 신설되면 전문성을 갖기 위해 더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아질거라 예상하는데..

제가 비현실적인 생각을 하고있는걸까요?

조경이 복원하면 욕먹는다는 인식도 얼른 사라지고 조경이 복원하면 제일 잘한다는 말을 듣는

그런 날이 오길 바랍니다

두서없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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