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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각 ‘전통문화공간’으로 변신

라펜트l기사입력2001-11-01
1970, 80년대 요정 정치의 산실이었던 서울 성북구 성북동 소재 삼청각이 전통 문화공연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시는 지난 1월 삼청각 소유자인 화엄건설에 강남구 개포동 시유지를 주고 소유권을 넘겨 받은 뒤 세종문화회관에 운영을 맡겨 지난 6월부터 4개월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최근 끝낸 상태다.
삼청각은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의 장소였고, 고위 정치인들의 ‘밀실정치’의 무대로 사용되기도 한 곳이다. 새롭게 단장한 삼청각은 공연장과 한식당, 찻집, 객실 등 4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지 5,884평, 연건평 1,331평 규모로, 모두 6채의 한옥이 있으며, 건물마다 원래 이름을 그대로 살렸다. 과거 연회장과 피로연장이었던 지상 2층, 지하 2층의 일화당에는 문화 공연과 국제회의, 세미나, 행사 등을 위한 206석 규모의 공연장과 한식당, 전통찻집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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