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건축과들과 함께 2012 광주폴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될 광주폴리 공모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지난 6월 20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된 2012 광주폴리 공모에서 고홍성, 김미희(경기도 고양시)의 ‘Memorial Box of the Citizen’이 50여 개의 응모작을 제치고 최우수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Memorial Box of the Citizen’은 시민들 각자의 기억을 담아 추억의 장소에 기억의 박스를 쌓아두는 것을 콘셉트로 잡았다.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결과물보다는 보이지 않는 과정, 즉 시민의 행위를 디자인하고자 해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으로 평가되었다.

수상자 명단

당선자 고석홍 씨는 현재 ㈜아이아크에서 재직중미며, 국제용산공원아이디어 현상설계 가작, 서울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은상(2008) 등을 수상한 경험이 있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김미희 씨 또한 JAD 국제디자인공모전 입선(2005), 백남준 미술관 국제아이디어 공모전(2003) 등 다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우수작으로는 태양광을 이용하여 각종 모바일 장비의 충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태양곤충의 도시(최이규)’, 친화경과 녹색을 콘셉트로 시민에게 친화공간을 제공하는 ‘성황나무(배상훈‧박문성)’ 등 2개 작품이, ▲입선작으로는 공동의 방(최영준), 도시안의 휴식-해바라기 계단(정태종), 바늘구멍을 통해 담은 빛의 도시 광주의 찰라(이상훈, 안호진), 두루마리 폴리(황효석), 도시농장(남승윤, 김선희) 등 5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 우수상 수상 팀에게는 각각 300만원, 입선한 팀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