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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개막, 틈새호텔 화제

11월 11일까지 66일간의 열전
라펜트l기사입력2012-09-07



2012
9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이 6일 오후 7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앞에서 2000여 명의 내외 귀빈과 광주시민, 해외 미술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개막식에는 강운태 광주시장(()광주비엔날레 이사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임내현, 장병완, 김동철, 이용섭, 강기정 국회의원, 충청남도 안희정 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공연연출 전문가 조재용 씨가 총연출을 맡은 이번 개막식은 방송인 김범수·유정아·애나벨 엠브로스 씨의 공동사회로 1부 식전행사와 2부 공연, 퍼포먼스, 3부 개막행사로 펼쳐졌다.

 

자유와 평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2012광주비엔날레라운드테이블의 주제처럼, ‘소통과 상생이라는 콘셉트 아래 예술인과 대중과의 조율, 하나됨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표현되는 게 이번 개막식의 특징이다.

 

식전행사에서는 담양 죽순빵, 화순 기정떡, 대잎차 등의 남도 고유음식을 비엔날레를 찾은 내외빈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음식나눔 행사가 마련됐다.

 

 개막식은 이용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강운태 광주시장의 환영사,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축사, 김선정 2012 광주비엔날레 감독의 전시개요 설명, 눈 예술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및 주요 인사들이 여러 모양의 막대 말풍선에 성공적인 전시를 기원하는 글을 적고 주무대에 놓여 있는 무등산을 형상화한 광주비엔날레 심볼 모형에 꽂는 개관이벤트가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축하공연에서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의 작품사진을 옴니버스로 구성, 편집한 영상이 펼쳐졌다. 이어 이건민 재즈밴즈(싱어 고아라)재즈라는 형식의 자유로움을 바탕으로 귀빈들과 호흡하며 ‘The Sun' 'Fly me to the moon'을 공연하였다.

 

건반, 베이스, 드럼, 전통타악기, 노래 등이 각각의 소리와 리듬을 구성하면서도 점점 하모니가 만들어지는 즉흥연주가 돋보이는 재즈공연이다.

 

이어 주제공연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다. 이경은리케이댄스 무용수들의 군무, 어어부프로젝트(장용규, 백현진), 달파란&병준의 소리, 국악기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엄한 무대가 펼쳐지며라운드테이블이라는 주제를 형상화하였다.



 

한편, 한국을 대표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설치작가 서도호의틈새호텔이 개막과 함께 공개됐다.

 

광주비엔날레 야외광장에 설치, 공개되는 서도호의틈새호텔 ‘2012광주폴리의 일환으로 1인용 미니호텔방이 설치된 화물트럭이다. 틈새호텔은 집과 집 사이, 명소와 명소 사이의 이름 없는 좁은 틈새에 설치돼 광주 전역을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틈새호텔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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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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