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마다 색다른 매력 ‘Archipelago K’
스웨덴 크리스티네함, 조경회사 POOL라펜트l기사입력2014-04-17

‘Archipelago K’는 Adaptable City를 주제로 국제 대회 유로파 12를 위해 만든 프로젝트로 스웨덴의 가장 유명한 관광도시인 크리스티네함을 대상지로 한다. 크리스티네함에는 높은 환경적 가치를 지닌 베네른 호수가 있다.
밀라노의 젊은 조경회사 POOL은, 다층 연구를 통해 풍경, 사람, 공간 사이의 상호 작용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Archipelago K 프로젝트도 그렇다. 이 프로젝트는 공원을 통해 도시 전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장기계획의 적절한 조건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지와 인접해있는 베네른 호수를 고려하여 프로젝트 영역에 퍼져있는 모든 기존의 매력 포인트를 연결한다. 모든 요소는 함께 상호 작용하여 네트워크 설정을 찾는 ‘섬’과 같다.

영토 전략
도시의 잠재력은 섬으로의 연결에 있다. 미래 비전으로는 베네른 호수 주변의 다른 도시와의 연결의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 이 목표는 네트워크의 연결로 전체 영역을 홍보하는, ‘브랜드화’ 시키는 것이다.
프로젝트 지역은 중앙에 위치하며, 도시의 다른 지역(도시 센터, 상업 지역, 항구, 스포츠 센터)과 연결하여 지역 정체성의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URBAN 전략
대상지를 구불구불하게 통과하는 Varnan강은 도시의 모든 다른 부분을 유지할 수 있는 주요 녹색 인프라가 된다. 이 하천의 말단에 3개의 섬을 조성하는 것이 전략적 프로젝트다. 그 섬들은 각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시간에 따라 서로 다른 단계로 조성될 수 있다.
서쪽에는 캠핑장과 인접한 곳으로 물 섬과 관광숙박시설을 설치하고, 남쪽에는 스포츠 시설(BMX 트랙), 주거지와 연결된 주거 섬, 동쪽에는 야생상태로 보존하는 자연섬이다.

대상지의 전략
대상지 중앙부 평평한 표면에서부터 새로운 풍경을 만들기 위해 섬은 계절에 맞게 변화하고 적응한다. 프로젝트 설계에서 적응성의 개념은 사용자에 따라, 계절에 기초하여, 공원의 다른 용도를 찾을 가능성으로 해석된다.
봄에는 잔디 중앙에 누워 휴식을 취하며, 원형극장에서의 공연을 볼 수 있다. 겨울이 되면 얼어붙은 바닥에선 스케이트를, 언덕에서는 스키, 스노우보드,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다. 가을동안엔 물웅덩이에서 목욕도 할 수 있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jj870904@nate.com
관련키워드lPOOL, Archipelago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