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캠던의회(Camden Council)는 런던의 Swiss Cottage 조경설계를 위한 4개의 후보작들을 발표했다. 
총 3억 파운드가 투입되는 이번 개발은 넓은 오픈 스페이스와 레저센터, 도서관과 극장 등이 포함된다. 
최종 후보로 남은 4개의 설계업체는 Derek Lovejoy Partnership, Devigne and Dalnoky, Gustafson Porter, 그리고 Land Use Consultants 등이다. 
계획될 오픈스페이스의 특징을 간단히 요약하면 주·야간의 이용을 증진시키기 위한 공간의 확충, 대상지를 가로지르는 보행자 동선의 개선, 다양한 활동의 유도, 수준높은 설계의 완성도, 어린이 놀이 공간과 투광조명에 의한 스포츠 코트의 포함 등이며, 이와 연결된 주택단지도 개발될 예정이다.
Gustafson Porter의 설계(사진 1)는 캠던을 적극적인 지역공동체이자, 예술의 후원자로 보고 조각이 있는 녹색공간과 선큰된 운동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설계의 주제는 ‘활동하는 비어있음과 비어있는 활동’이다. Derek Lovejoy Partnership의 제안(사진 2)은 힘있는 거리, 즉 태양과 달을 주제로한 조각과 분수의 거리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아름답고 의미있는 장소’를 창조한 것이다.
Land Use Consultants의 계획(사진 3)은 가장 복잡하며, 3개의 테라스를 포함하는데 각각 다른 성격과 기능을 갖고 있어 다양한 공동체의 이용을 가능하게 했다.
프랑스 업체인 Devigne and Dalnoky의 설계(사진 4)는 밀도높게 식재되고 경사진 대상지를 상상하고‘꽃이 만발한 초원 너머의 풍요로운 과수원’을 주제로 삼았다.
캠던의회는 2월말까지 작품들을 대중에 공개,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쳐 당선작을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