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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물터진 동강 영월댐 건설 반대

라펜트l기사입력1999-04-01
‘전국환경단체 영월댐 건설반대단체 결성 추진’
건설교통부가 영월댐 건설 강행입장을 고수하자 지역주민과환경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영월지역 29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영월댐 반대 범군민추진위원회(이하 영월댐반범민추)가 3월 17일 오후 2시 영월군청 앞에서 댐 백지화를 위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갖은 것을 비롯해, 각계의 반대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미술인·음악인·영화인·시인·건축가 등 문화예술인들은‘동강을 사랑하는 문화예술인들의 모임’
을 결성했으며 또한 문학인 2백7명은‘동강은 흐를 권리가 있다’는 성명을 통해 수몰될 위기에 놓인 동강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한 바 있다.
영월댐반범민추는 이번 궐기대회를 통해 영월댐 건설을 반대하는 분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기존 영월댐 백지화투쟁위원회 등 과 함께 조직적인 반대운동을 벌일 계획으로 있다.
그러나 영월군민들은 영월댐 건설여부를 둘러싸고 양편으로 다투고 있는 실정. 댐건설반대세력은 수려한 동강을 따라 관광객을 대상으로 생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들과 환경애호가들이 주축인 반면 수몰지역주민들은 대부분 수자원공사의 논리를 지지하는 댐건설 환영세력이다.
영월댐 백지화투쟁위원회와 수몰지역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경쟁적으로 각각의 입장을 담은 플래카드를 내건데 이어 이번엔 3월 17일 같은 날 집회를 열어 전면으로 맞서고 있다.
이와함께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동굴환경학회, 동강포럼 등 전국환경단체들도 전국단위의 단체결성을 추진하는등 영월댐 반대운동은 계속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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