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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골프장 건설 반발 확산

라펜트l기사입력2000-03-01
충남도가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태안군 안면도(安眠島)에 27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추진중인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지역환경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대전·충남지역 5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충남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이명남등 6명)은 지난 2월“안면도는 적송(赤松)의 유전자를 잘 보존하고 있는 안면송과 새우란, 춘란 등 자생란이 군락을 이뤄 서식하고 있는 지역으로, 골프장 건설시 자연환경 훼손 우려가 있다”며“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반대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를 위해 골프장건설 백지화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하는 한편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테마파크 등 위락시설과 호텔 등 숙박시설에 대해서도 환경영향평가 실시를 도에 요구키로 했다.
이에 앞서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남현우)도 지난 2월 1일 성명을 내고“후손에게 물려 줄 귀중한 자연생태계를 골프장 건설로 훼손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다”며“전국환경단체와 연대, 안면도 골프장 건설을 막겠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는 안면도 관광지개발사업지구인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 1,386,000㎡에 27홀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키로 하고 해당 용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민간에 매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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