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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녹색허파’ 북한산국립공원

이산화탄소 374만톤 저장, 2,225억원 가량의 비용 절감
우드뉴스l기사입력2011-08-26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이 지난해 북한산국립공원의 자연자원을 조사한 결과 북한산국립공원이 347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 산하 국립공원연구원이 북한산국립공원(면적 80)의 탄소 저장량을 평가하기 위해 3개 지역의 낙엽활엽수 군락을 선정하여 식생과 토양 내 탄소 저장량을 조사했으며 1핵타아르(ha)당 평균 약 545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산국립공원은 나지와 침엽수림 지역을 제외한 86%에 해당하는 6,868ha가 낙엽활엽수림으로 덮여 있으므로 총 374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있는 셈이다. 이 중 250만톤은 나무에, 나머지 125만톤은 토양에 저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북한산국립공원의 이산화탄소 저장량은 30년생 신갈나무 54천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또한 1ha당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처리하는 데 3,200만원의 사회적 비용이 드는 점을 고려하면 북한산국립공원은 전체적으로 2,225억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셈이다.

 

국립공원연구원 권혁균 원장은 지난해부터 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에서 탄소저장량을 평가하고 있는데 이는 국립공원의 생태적, 사회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규명함으로써 국민에게 국립공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_우드뉴스(www.woodnews.kr)

정민희 기자  ·  우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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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k@woodnews.kr
관련키워드l북한산국립공원, 이산화탄소,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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