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시민생활권에 도시정원 93곳 조성한다
생활 속 정원도시 본격 추진라펜트l기사입력2023-08-08

충주 대가미공원 내 테마정원 /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시가 시민생활권에 다양한 도시정원을 조성, 생활 속 정원도시 실현에 본격 나섰다.
충주시는 정원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민생활권 93곳에 도시정원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도시정원은 생활패턴에 따라 공원, 체육시설, 회전교차로, 도시바람길 숲 등 180만여㎡에 조성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언제 어디서든 품격 있는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이 들어서면 주거환경이 개선돼 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 시내 주요 회전교차로 등 10곳에 대한 사업비를 우선 편성하고, 관련 부서와 협업을 통해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한평정원’과 연계해 정원도시, 지방정원, 국가정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6월부터 2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한평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이 디자인부터 설계, 조성에 참여해 자투리땅 등 유휴부지를 공동체 정원으로 꾸미는 시책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도심정원 유지·관리를 위해 시민정원사 양성 등 인적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정원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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