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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입찰 돕는 대가로 뇌물 요구

광주시 도시공사 팀장 불구속 기소
한국주택신문l기사입력2010-09-09

광주지검 강력부는 100억원대 골재채취 사업 입찰을 도와준 광주시 도시공사 팀장 권모(54)씨가 돕는 대가로 뇌물을 요구(입찰방해 등)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권씨가 지난 3월 말 4대강 사업의 하나인 ‘영산강 원석선별, 상차 대행 사업’ 입찰과정에서 참여예정 업체 대표로부터 다른 업체의 재무제표와 신용평가서 등을 받아 검토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권씨는 또 이 같은 수법을 사용, 다른 업체 대표에게 입찰을 돕는 대가로 1억원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 입찰은 코드 입력 오류 등으로 인해 결국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했지만, 1,2순위 업체가 적격심사에서 탈락하는 등 과정에서 일부 업체가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붉어졌었다.

법원은 이어 “시 도시공사에게 1차 입찰이 유효한데 반해 2, 3차 입찰을 진행해 공정성을 해쳤다”며 입찰절차 속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광주 서구 용두동 13만여㎡에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예정사업비 116억여원으로 올해 예산액은 47억여원 가량이다.

출처 _ 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장현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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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housi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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