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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심각성 알리는 ‘Warming Stripes’
라펜트l기사입력2021-09-01

지난 100년간 한국의 기온을 나타내는 ‘Warming Stripes’ / Ed Hawkins 제공

지난 8월 발간된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의 제6차 평가보고서(AR6) 제1실무그룹보고서(WG1)의 핵심은 ‘이번 세기 중반까지 현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지한다면 2021~2040년 중 1.5℃ 지구온난화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지구적 위기 앞에 전 세계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지구인 모두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 하나의 이미지를 통해 직관적으로 심각성을 경고하는 ‘Warming Stripes’가 있다.

‘Warming Stripes’는 지난 100년(1901~2020)동안 매년 각국의 평균기온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색깔의 줄무늬를 통해 알 수 있다. 기간 전체의 평균기온을 기준으로 두어 흰색으로 표현하고, 연평균기온기 기준보다 낮으면 푸른 계열, 높으면 붉은 계열로 나타낸다.

영국 리딩대학교(University of Reading)의 과학자 Ed Hawkins가 데이터시각화에서 착안한 ‘Warming Stripes’는 Berkeley Earth temperature dataset에서, 일부 국가는 각국의 기상청에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미지는 #ShowYourStripes 해시태그를 달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UNEP(유엔환경프로그램), IPCC, WMO(세계기상기구) 및 전세계 과학자, 정부간 패널의 지원을 받고 있다. 특히 WMO는 성명을 통해 “거의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 최근 수년간 줄무늬가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특히 북극 지역 온난화는 전 세계 평균과 비교해 2배 빠르다”고 밝히기도 했다.

각국의 ‘Warming Stripes’는 showyourstripes.info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1860년부터 2020년까지 지구의 기온을 나타내는 ‘Warming Stripes’ / Ed Hawkins 제공


지난 100년간 북극의 기온을 나타내는 ‘Warming Stripes’ / Ed Hawkins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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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관련키워드lWarming Stripes, 기후위기, 온도, 평균기온,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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