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공원 생태계복원 소홀
라펜트l기사입력2002-10-01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을숙도 자연생태계 복원사업계획이 생태계 복원보다는 공원 조성에 치우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시는 지난 8월 시청회의실에서 을숙도 생태공원 조성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환경단체 위원들은 문화재청이 이 사업을 생태계 복원사업으로 규정해 허가조건에 인공시설물의 설치를 최소화하도록 했으나 상단부의 ‘교육 및 이용지구’에 필요 이상의 주차장과 야외학습장 등 인공시설물을 배치했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들은 또 생태공원 조성보다 생태학습관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한 것도 사업 취지에 벗어난 것이며, 쓰레기매립장 정비에 46억원을 들이려는 것도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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