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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상상어린이공원 충현어린이공원, 걸리버공원으로 탈바꿈

2009년 5월에 완공 예정
라펜트l기사입력2008-10-02

어린이들의 꿈이 담긴 공원이 생긴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내년 5월까지 노후한 신당2동 충현어린이공원을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상상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한다.

상상어린이공원으로 변신하는 충현어린이공원은 시민 고객 및 조경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우수 작품인 ‘걸리버의 저녁 초대’를 바탕으로 공원을 많이 이용하는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이 처음부터 참여해 디자인, 도입시설 등을 선택해 만들어 나가는 방법으로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중구는 공원 인근 초등학교의 협조를 받아 학생들로 이뤄진 어린이평가단을 구성하여 지난 6월과 8월 의견수렴회 및 디자인워크샵을 개최했고 이때 나온 내용을 실시 설계에 그대로 반영하였다.

어린이들의 아이디어는 다양했다. ▲햇볕을 피할 수 있는 나무 그늘을 만들어 달라 ▲푹신한 잔디를 설치해 달라 ▲분수대와 물 마실 공간을 설치해 달라 ▲과장봉지를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을 만들어 달라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미끄럼틀과 그네를 설치해 달라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중구는 어린이들과 함께 학교 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등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학부모들의 경우 시설물 모서리 부분 안전 강화와 모래놀이시설 및 안전한 바닥 설치, 간단한 운동기구 설치 등 아이들의 안전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았다.

그 결과 다른 구에도 조성되는 걸리버공원과 달리 중구의 걸리버공원은 소인국, 거인의 식사, 초대 등의 동화적 상상요소로 조성되어 거대한 조형물을 이용한 역할 놀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정동일 구청장은 “어린이공원의 참주인인 어린이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시민고객 맞춤형 상상어린이공원을 만들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고 즐기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공원을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_서울특별시 중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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