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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부지 매각 골자 재정위기 ‘돌파구’ 마련

17일 시의회 재정 건전화 특위서 적법성과 적정성 등 검토
한국주택신문l기사입력2011-08-21

인천시가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부지 매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응방안을 마련해 실행 여부가 주목된다.

 

16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의회 재정 건전화 특별위원회에재정위기 대응방안을 제출했다. 시는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등 자주재원으로 필수경비를 충당하고 도시철도 2호선, 구도심 재생 등의 대형 투자사업은 송도국제도시 부지 매각을 통해 1조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개발사업자와 사업조정협상을 벌이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내 부지 99만㎡가량을 환수해 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회계로 편입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시는 편입된 토지 가운데 66만㎡를 인천경제청으로부터 조성원가로 사들려 감정가로 매각하면 11200억원의 차익이 생겨 필수사업의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구상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자와의 협상이 시의 계획대로 마무리되고 정부의 개발계획 변경,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해서 현재로선 실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

 

시는 산하 공기업 가운데 부채가 가장 많은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천도개공과 인천경제청이 개발사업 부지를 맞교환하는 방안과 재정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신규 세원 발굴과 산하 공기업의 경영 효율화 추진 등도 마련했다.

 

시의회 재정 건전화 특위는 오는 17일 회의를 갖고 시가 마련한 이번 대응방안의 적법성과 적정성, 실행 가능성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출처: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김지성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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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s@housingnews.co.kr
관련키워드l인천시, 인천도시개발공사, 송도신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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