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웅진 날개 달고 ‘비상’
9월 이후 수주 3000억원 ↑… 연말 2조원 돌파 예상극동건설이 지난 8월 중순 대구지역에 최초 공급한 ‘스타클래스 남산’ 조감도.
웅진과 한 가족이된 극동건설이 뛰어난 실적을 내며 비상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웅진그룹에 편입된 후 전개된 체질개선을 바탕으로 연이은 수주 행진을 벌이고 있는 것.
극동건설은 지난 9월 이후 수주액만으로 3000억원이 넘어서는 등 수주 호조세가 이어져 연말까지 2조원 돌파가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극동건설은 지난 8, 9월 건설사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대구와 안동에 아파트 분양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올렸다. 또한 재건축과 재개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8월 안산시 군자주공8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612억원 수주, 9월 611억원 규모 용인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권을 따내면서 릴레이 수주를 벌이고 있다.
여기에 하남시 환경기초시설 턴키 수주를 시작으로 선산-신포항 송전선로 건설공사 등과 캄보디아 씨엠립 하수처리장 등 국외시장에서의 활약도 눈에 띈다. 현재 극동건설의 수주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 수주액인 1조167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목표수주액인 1조7000억원은 물론, 2조원 돌파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극동건설은 보고 있다.
송인회 극동건설 회장은 “웅진그룹이 자랑하는 혁신마인드와 교육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지난 3년간 지속해왔다”며 “든든한 그룹의 지원 아래 건설명가의 부활이라는 ‘극동 르네상스2012’의 실천의지가 하나둘 결실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_한국주택신문(www. housingnews.co.kr)
- 김지성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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