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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내년 건설공사 14조 조기발주

올해보다 2.1조 확대, 재정난 이전 수준으로 회복
한국건설신문l기사입력2011-12-11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보다 2조원 증가한 14조원 규모의 건설공사를 조기 발주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주택착공도 올해보다 6500호 늘어난 7만호를 착공할 계획이며, 대지조성 면적도 올해 3430만㎡에서 내년에는 5290만㎡로 늘릴 방침이다.


LH
이지송 사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최삼규) 조찬강연회의 연사로 초청돼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사장은 강연회에서건설산업 미래를 위한 제언이란 주제로건설업에 대한 소고 ▷LH 공적역할 및 개발방향건설산업 공생발전을 위한 제언 등에 관해 연설했다.


LH
는 지난해 사업조정으로 당초 목표 14조원에 현저히 못 미치는 7.9조원을 발주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올해는 경영정상화 방안이 성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작년보다 4조원 확대된 11.9조원 발주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신규건설공사 발주 확대해 건설업계 일감난 해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LH
는 지난 10월 통합출범 2년만에 경영정상화를 선언한 바 있다.

그동안 LH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부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화학적 통합유동성 개선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정부지원도출임대주택 부채 해결선순환사업구조 정착 등경영정상화 방안 6단계를 마련하고, 지난 2년 동안 4개 단계를 마치고 이제 마지막 두 단계인임대주택 부채 해결선순환사업구조 정착 단계 추진에 돌입했다.


그동안 신규사업 138개지구 143조원 중 70조원의 사업을 정리하고, 40조원은 투자시기를 조정해 총 110조원 규모의 사업조정 효과를 거뒀다.

그 결과 올해부터 부채 증가가 둔화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투자와 회수가 균형을 이루어 선순환사업구조 정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2 14조 조기발주, 건설경기 회복

LH는 내년에 금년보다 2.1조 많은 14조원을 발주해 건설경기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 2년간의 노력을 통해 재무안정의 기반이 마련된 만큼, 내년부터는 공적기능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자재산업 등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택착공과 대지조성 사업물량을 확대해 건설경기 활성화와 전월세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주택사업은 올해보다 65천호 많은 7만호를 착공한다. LH 주택착공은 지난해에 15670, 올해 63430호를 기록했다.

또한 대지조성은 올해 3430만㎡에 이어 내년에는 5290만㎡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LH
는 올해 작년도 사업규모 7.9조원보다 4조원을 확대한 11.9조원을 연내 발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국가 총 발주 33.4조원의 36%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한편, LH는 건설업체의 연말 유동성 어려움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선급금을 최대 15천억원까지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공공공사 감소와 최근 조달청발 한파로 크게 위축된 건설업계는 LH의 이러한 노력으로 우량한 건설업체가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이 구축되고, 보다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LH 개발 방향, 건설 패러다임 변화 겨냥

LH 1~2인 가구 증가, 소득양극화 심화 등 사회ㆍ경제 구조가 바뀌고 소유에서 주거로 주택의 개념이 변화하는 만큼 지난 30년간의 개발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토지사업
공급자 중심의 양적개발 방식에서 탈피,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씩 토지 개발하는 방식으로, 도심지내 자투리 땅과 훼손된 산지나 구릉지, 이전적지나 국공유지 등을 활용한 택지확보 방안을 모색한다.


주택사업
1~2인 가구, 고령자 등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스튜디오, 한국형 주택, 테라스하우스, 그린홈 등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맞춤형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도시재생
공공ㆍ주민ㆍ민간 공동참여의 관리처분 방식을 도입해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원주민 재정착율을 높인다.


산업단지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저렴한 산업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별 산업용지 수급을 고려해 적정물량을 공급하되, 저렴한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민간과 공동사업 등 다양한 사업방식 검토한다.

 

부실ㆍ부조리ㆍ불공정 3불 관행 근절

마지막으로 이지송 LH 사장은건설산업 공생발전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로 건설업계가 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건설업계의 뿌리 깊은 부실, 부조리, 불공정의 3불 관행을 근절하고, 건설업체 간 공생발전 할 수 있는 새로운 건설문화를 이루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이오주은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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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je@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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