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혁신도시 건설 ‘총력의 해’
한만희 차관 주재 ’전국 10개 혁신도시 추진단장 등 회의’ 열려
지난 1일(수), 국토해양부는 한만희 1차관 주재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추진단장 및 사업시행자 회의'를 개최하고 연내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혁신도시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한만희 차관은, 금년내 혁신도시 부지조성과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건설을 완료하고 모든 이전기관의 청사를 착공하며 지자체별로 아파트와 학교 등 정주여건을 적기에 조성할 것을 강조했다.
또 이전기관 및 사업시행자 등을 독려해 금년부터 지역에 총 16.8조원을 적기에 투자하도록 하고, 이전청사 건축시에는 지역업체가 40% 이상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할 것임을 밝혔다.
연내 부지조성 완료
연내 모든 공공기관 청사 착공
혁신도시 건설현장 'Full' 가동
혁신도시 건설사업은 부지조성비 총 5.2조원 중에서 ’11년까지 1.2조원 기집행됐으며 올해 나머지 4조원을 투입해 부지조성을 완료한다.
또한 청사는 총 건축비 10조원 중 기투자분 1조원 제외 9조원이 본격 투자되며, 기반시설에도 2천억원 투입된다. 기반시설은 총 6천5백억원 중에서 작년까지 4천5백억원이 집행됐다.
아파트는 LH 및 민간사업자가 3.3조원 투자해 올해까지 2.9만호를 착공할 예정이며, 학교 역시 올해부터 22개교를 착공해 이에 지자체 등이 0.3조원 투자하게 된다.
5+2 광역경제권, 혁신도시 지정현황
이날 혁신도시 추진단장들은 혁신도시별 올해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건설, 아파트․학교 등 정주여건 조성 현황 및 계획 등을 보고하고, 혁신도시가 명실상부하게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클러스터 용지가격을 인하하여 민간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정부 지원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LH 등 사업시행자들은 금년내 필요 재원을 확보하여 혁신도시 부지조성 사업을 완료할 계획을 밝혔다.
국토부와 혁신도시 추진단장들은 이 자리에서 이전기관 청사를 ‘에너지 절약형 녹색건물’로 건축되도록 하고, 이전기관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이전기관장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지역 젊은세대에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지역 2040세대와의 대화’ 등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자체․사업시행자 회의를 정례화하여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지방자치단체, 사업시행자 및 이전기관 등과 함께 지역현안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한만희 차관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혁신도시 추진단장, 도로 상수도 등 기반시설 담당공무원 부지조성 사업시행자 등 46명의 관계자들에게 “LH․지방공사 등 사업시행자는 부지조성을 차질없이 완료해 주고, 각 지자체에서는 진입도로, 상수도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은 물론, 이전기관 종사자 등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주택․학교․교통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차질없이 설치․공급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정부는 이전재원의 차질없는 조달을 위해 종전부동산 매각을 더욱 활성화하고, 이전기관과 사업시행자 등이 금년부터 16조8천억원을 투자할 수 있게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착공식 등 주요행사시 국무총리를 비롯, 소관부처 장․차관이 직접 참석해 정부추진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혁신도시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국고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 녹색청사를 건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늘 회의를 통해 그간 추진상황 및 계획 등을 점검,공유하고 정부와 지자체, 사업시행자간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력"을 부탁했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 이오주은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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