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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해양신도시 800척 규모 ‘마리나시티’ 조성

지중해 최대 마리나 개발운영사인 스페인 IPM사와 MOU 체결
라펜트l기사입력2016-06-22

스페인 IPM사-국내 CKIPM사, MOU 체결식 ⓒ창원시

국내 최대 해상 인공섬인 마산해양신도시 일원에 800척 규모의 마리나시설이 조성된다.

경상남도 창원시는 지난 15일 창원시청에서 세계적인 마리나기업인 IPM사와 국내 마리나 개발·운영 전문기업인 CKIPM사와 함께 ‘해양마리나시티 조성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을 위해 IPM사 본사가 위치한 스페인 팔마에서 리오또 회장과 임원진들, 곤잘로 오르티즈 주한 스페인 대사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IPM은 지중해의 최고급 마리나항과 슈퍼요트 수리 전문 마리나 등 8개의 마리나 직접관련 회사를 소유·운영하고 있는 지중해 연안 최대 마리나 전문 운영·개발기업으로, 지난 3월 마산해양신도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직접 투자제안을 해 왔다.
 
CKIPM사는 2005년 국내 설립 이후, 인천 왕산마리나 및 제주 오션마리나 등 국내 주요 마리나 개발사업에 참여하면서 관련시장을 주도해 오고 있는 기업으로, 2011년 스페인 IPM그룹이 투자 및 지분 인수를 통해 IPM그룹의 한국 내 자회사로 편입된 회사다.
 
IPM사는 2018년부터 연차별 개발을 통해 마산해양신도시 일원에 800여 척 규모의 마니라 계류장과 클럽하우스, 요트아카데미, 씨사이드 카페, 마린스타트업 등을 조성한다.
 
이에 따라 창원시도 인프라가 어느 정도 구축되는 시점부터는 요트운항 교육,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한,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등 인지도 높은 국제 요트대회 유치 및 중국, 러시아 등의 슈퍼요트 대표 경유지로 육성해 나가면서 해양관광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마리나선박 대여업 등 마리나서비스업 활성화는 물론 마리나 운영 및 운항·정비·수리 등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요트아카데미’도 특화시킬 계획이다.


배치도 ⓒ창원시

우수 기술력과 수출역량을 가진 국내 중소 레저선박 제조업체 및 글로벌 제조업체 유치와 클러스터 구축과 이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화 부문도 활성화 시켜 ‘동북아 대표 복합 마리나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마리나산업은 고용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융·복합 산업이지만, 국내는 아직 대다수가 소규모 계류시설 형태인 가운데, 인프라가 민간수요의 빠른 성장세를 따라 가지 못하고 있는 산업발전 초기단계로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마산해양신도시에 800척 규모의 마리나시설이 들어서면 2,029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967억 원의 부가가치창출 효과, 309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등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진해구 명동지역에 조성 중인 300척 규모의 계류장과 함께 향후 창원시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인 1,100여 척 규모의 마니라 계류장이 조성됨으로써 국내 마리나산업 선점을 통해 관련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번 마리나시티 조성을 통해 동북아 해양레포츠 중심도시로 나아감과 동시에 세계적 아트센터와 국립 한국문학관도 유치해 해양신도시를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전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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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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