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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년에 지은 남산 서울애니센터 재건축

남산~퇴계로 일대 콘텐츠 산업 클러스터 조성
라펜트l기사입력2016-08-18

남산 애니타운 조감도 ⓒ서울특별시

오는 2019년 남산 예장자락~퇴계로 일대가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캐릭터 등 콘텐츠 산업의 메카, '남산 애니타운'이 된다.

서울시는 '남산 애니타운'의 혁신을 이끌 핵심 앵커시설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17년 만에 새단장한다고 밝혔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출범한 것은 1999년이지만 건물 자체는 1962년에 지어져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혀왔다.

서울시는 기존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창작‧마케팅 지원 기능을 확대하는 동시에, 콘텐츠 전시, 축제, 마켓이 융복합된 컨벤션 기능을 강화해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콘텐츠 전시회인 '코믹콘(Comic-Con)' 같은 서울만의 대표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는 설계안에 담아야 할 기본 설계지침을 마련했다. 

대상지 연면적 21,000㎡(지하3층~지상3층) 규모로 △전시‧축제‧마켓이 연중 열리는 '유통플랫폼'(5,000㎡) △콘텐츠기업과 창작그룹의 창작, 유통, 협업, 창업지원, 교육을 원스톱 지원하는 '창작팩토리'(4,300㎡) △시민‧관광객을 위한 놀이공간 '상상놀이터'(1,580㎡+외부공간)로 구성된다. 

시는 내년 10월까지 설계작업을 마무리하고,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남산 애니타운'은 남산~퇴계로 일대에 콘텐츠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재건축 △재미로(명동~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재미랑(만화박물관)을 포함하는 도심재생형 만화거리 조성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과 연계한 창조 혁신기업 클러스터링 등을 골자로 추진 중이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이 일대는 명동, 남산, 남대문시장 등 관광명소와 인접하고, 서울역고가에서 세운상가로 이어지는 서울의 보행 네트워크의 중심축에 위치해 지리적, 역사문화적, 클러스터적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라고 말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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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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