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동면 복컴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당선작은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선기획‘소통의 이음라펜트l기사입력2016-10-20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제안서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 건축설계 제안공모 당선작으로 ㈜종합건축사사무소 선기획((주)에이원플러스 건축사사무소 공동)의 ‘소통의 이음’을 선정했다.
세종시는 이번 공모에서 사용자 중심의 기능과 편의성, 친환경요소를 담은 농촌형 복컴에 중점을 두고 작품을 선정했다.
연동면 복컴은 내판리 33-1 외 2필지에 총사업비 118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7,486㎡, 연면적 3,322㎡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당선작인 ‘소통의 이음’은 한옥의 중심공간인 마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고, 서로 상이한 성격의 기능들을 유기적이고 입체적인 동선으로 연결하여 농촌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동면의 중심에 행정, 문화, 스포츠 시설을 집약시킨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단순한 도시형 커뮤니티 시설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으로 발전하는 장소가 되기 위해 마을간 중심인 장터의 공간적 이미지를 모티브로 프로그램과 길 그리고 주민을 잇는 마을 안마당, 즉 소통의 이음을 제안한다.
중정을 감싸 안고 올라가는 경사로는, 길과 사람, 그리고 옥상 밤하늘 무대 등의 만남과 프로그램이 더해져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될 것이며, “자연속의 산책로”처럼 보고 느끼고 움직이는 선택의 재미를 준다.
나아가 누하진입의 상승하는 매스는, 황금빛 들판에 떠 있는 둥지와 같이 모든 방향에서 정면성과 입체적 상승감을 가진다.
이를 통해, 농촌과 함께 미래를 꿈꾸며, 지역주민의 사랑방으로서, 지역의 건강한 문화가 성장하는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24일부터 28일까지 연동면사무소에서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기본·실시설계를 실시하여 2017년 4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18년 11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노동영 행정도시지원과장은 “전국 읍·면지역에 건립되는 최초의 복컴인 만큼, 설계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농촌형 복컴의 모델로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지하층 평면계획, 지상1층 평면계획

지상2층 평면계획, 지붕층 평면계획
- 글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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