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근대 도시건축 Re-Birth 디자인 공모전 접수
남산2호터널과 일대의 문화적 재생라펜트l기사입력2017-03-05
(사)한국도코모모 설립 추진위원회와 (사)새건축사협의회가 공동으로 '시대를 담은 장충동과 근현대사의 현장, 남산2호터널과 일대의 문화적 재생'이라는 주제로 「2017 근대 도시건축 Re-Birth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제국과 식민지사, 그리고 해방 후 반공과 전통을 키워드로 하는 현대사가 관통하는 장소인 '서울 남산2호터널과 장충동 일대'가 그 대상지다.
이번 공모전은 그간 근대건축과 관련된 공모전과 같이 개별 건물과 대지, 확장된 범위로서 주변 지역과 맺는 관계성의 측면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 그리고 근대화 과정의 결과인 도시와 건축을 탐구하고 현대 사회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추구하기 위하여 창의적 해석과 제안이 요구된다.
2호터널과 장충동 일대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공모전은 건축뿐만 아니라 도시와 조경, 인테리어 등의 분야는 물론 근대건축의 보존과 활용이라는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사회의 계층과 분야의 응모를 권장한다.
한국도코모모와 새건축사협의회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남산과 장충단을 역사적으로 조명하는 한편, 시대적 역할이 소진되고 교통 기능도 취약한 남산2호터널의 터널 기능을 대신할, 냉전을 치유하고 비극적 역사를 극복하는 도시·건축적 해법을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격은 역사·도시·문화와 근대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심 있는 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등록을 희망하는 사람은 2월 24일(금)부터 4월 14일(금)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1팀당 60,000원이며, 팀당 인원 3인으로 제한한다. 4월 14일까지 응모철회시 전액 반환한다.
작품 접수는 6월 1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A0 패널 1장, A4 1장에 정리한 한글-영문 작품설명서, 접수증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심사결과는 6월 5일(월)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9일(금) 오후 4시로 예정돼 있다.
시상내역은 ▲대상(2점, 국토교통부장관상, 문화재청장상, 500만원), ▲우수상(2점, 새건축사협의회회장상, 한국도코모모회장상, 100만원), ▲특별상(1점, 도코모모인터내셔널회장상), ▲특선(8점, 상장), ▲입선(다수, 상장) 등이다.
심사위원은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 한광야 동국대학교 교수, 김찬중 더_시스템랩 대표, 정현아 디아건축사사무소 대표, 조남호 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 대표이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새건축사협의회 누리집(http://www.kai2002.org)에서 확인하거나 (사)한국도코모모 설립 추진위원회 공모전 공식 전자우편(namsan_tunnel_2@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 글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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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사)한국도코모모 설립 추진위원회, (사)새건축사협의회, 근대 도시건축, 장충동, 근현대사, 남산2호터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