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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턴키입찰 ‘별들의 전쟁’

6천억원규모 LNG탱크 ‘무조건 질러라’ 특명
한국건설신문l기사입력2010-01-12

영산강 하구둑은 ‘영원한 경쟁자’ 남양-한양 턴키 경쟁
경인년 새해부터 대형 중견 건설업계가 턴키 입찰을 둘러싸고 치열한 수주 경쟁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가 최저가Ⅱ방식으로 발주한 ‘삼척생산기지 1단계 #1~4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가 무려 6천억원 규모로 14일 입찰이 실시될 예정으로 건설업계가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연유는 우선 유사실적이 인정됨에 따라 건설업계는 대략 15개사 정도가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현대, 대우, 대림 등 대형업체들의 수주전이 그 어느때 보다 뜨겁다.

이런 가운데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삼부토건, SK건설이 유사실적으로 참여, 실적을 쌓기 위해 강력한 수주의사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중견 업체 또한 강력한 수주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중견 건설업체는 공공 수주목표가 대략 1조원대이기 때문에 이번 LNG탱크 입찰에 성공할 경우 1년 농사의 절반이 끝나기 때문에 회사 오너들이 매우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대부문의 중견업체는 가격을 낮춰 확 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영산강 하구둑 구조개선사업 3개 공구 턴키 입찰이 오는 25일 실시될 예정으로 공구당 2천억원 내외로 건설업계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

1공구는 현대컨(두산+코오롱+한화+서희+금광+남진+보성+동광), GS컨(쌍용+계룡+대저+우석종건+금호+진양) 2파전이다.

2공구는 한양컨(대우+한화+금광+해동+동진+DK+공영토건), 남양컨(동부+영진+청호ENG+성원+새한종건), 범양컨(임광+우미) 등 3파전으로 남양건설은 지난해 4대강살리기 턴키입찰에서 한양과의 패배를 이번 입찰에서 반드시 이겨 설욕을 갚는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3공구는 대림컨(남양+계룡+고덕+한양주택+남도+한국기술+KSC), SK컨(한신+태영+진영+금성건설+새한+혜성), 한진컨(학림+문주), 포스코컨(롯데+금광), 한양컨(해동) 등 4파전으로 치열한 턴키 입찰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12월 27일 전라남도가 발주한 570억원 규모 ‘하의~신의간 연도교 개설공사’ 턴키 입찰에서 한양컨(금광+동광+새천년+용진)과 남양 컨(삼환+우미+한국기술+오리온)이 맞붙을 예정이다. 여기에 남영컨(경남+대선)이 참여해 3파전이 예상된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김덕수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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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conslove.co.kr
관련키워드l턴키입찰, 삼척생산기지, 영산강하구둑, LNG탱크,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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