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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백두대간 생태통로 현지조사

라펜트l기사입력2003-09-01
환경부는 단절된 자연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훼손된 지역을 복원하기 위해 환경부와 건설교통부가 백두대간 지역에 설치한 생태통로(eco-bridge)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와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생태통로평가단’을 구성, 지난 7월말 현지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태통로는 도로건설 등으로 인하여 야생동·식물의 서식지가 단절되거나 훼손 또는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고,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을 돕기 위하여 설치하는 인공구조물로서, 우리나라의 경우, 환경부가 지리산 시암재(1998년) 및 오대산 구룡령(2000년)에 시범사업으로 설치한 이후 생태통로에 관한 연구가 본격화되기 시작하였다.
금번 조사는 환경부가 시범사업으로 설치한 2개소를 비롯하여 건설교통부가 환경부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연말에 완공한 오대산 진고개와 남덕유산 육십령 등 총 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생태통로 주변 식생의 정착화 정도 및 야생동물 이동실태, 생태통로 주변지역간의 생태적 연결성 및 유지·관리상태, 생태통로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등을 평가·분석하고 문제점으로 나타난 사항은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앞으로 생태통로가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생태통로 평가단’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평가와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우리나라 민족정기의 상징이자 한반도 생태계의 보고인 백두대간을 보전하고 단절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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