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栢村민경현 회장 추도사
라펜트l기사입력2005-08-01
민경현 회장님!
우리나라 전통정원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그렇게 열정적으로 사셨던 회장님께서 이리도 황망히 가실 줄 몰랐습니다.회장님께서는 우리 전통정원문화가 크게 훼손되고 단절되어 가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워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인 1980년 12월 12일 ‘한국정원문화연구회’를 창립하시고,1982년에는 한국정원학회로 개칭하여 오늘의 한국전통조경학회로 거듭나게 하셨습니다. 회장님은 1982년에 창간된 한국정원학회지 창간사에서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토착적인 고유문화는 찾아보기 힘들고 오히려 잘못된 외래문화가 범람하여 우리 고유의 전통이 파괴되고 향토성과 사상적 독자성마저도 상실되고 있다.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시고, ‘돌이켜 보면 지난 기간은 참으로 험하고 외로운 고행의 연속이기도 하였다.문헌을 뒤지고 무더위와 혹한을 무릅쓰고 현지를 답사하기 위하여 가시덩굴을 헤쳐야만 했다.’고 회상하시며, ‘일은 이제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해야 할 일,그리고 서둘러야 할 일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방방곡곡에 묻혀있는 정원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또 이를 현대사회 여건 속에서 재조명하여 창조적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한시도 잊을 수 없다.’하셨습니다. 회장님의 학문에 대한 열정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작년 가을 불편하신 몸을 부축 받으시며 제 연구실에찾아오셔 세계적인 수석정원이 있는 설악산 계조암 정토현을 금년 봄에 꼭 같이 가 보자고 약속하시며 학회발전기금을 내놓으셔 무척이나 큰 감명을 주셨습니다만 바쁘다는 핑계로 그간 연락을 드리지 못했는데 이렇게 영결식을 올리게 되니 너무나 죄스러울 뿐입니다.
민경현 회장님, 남아있는 저희 후학들은 회장님의 유덕을 받들어 우리나라의 전통정원문화가 바로 서고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드리며, 회장님을 보내는 안타까움을 달래고자 합니다.부디 하늘나라에 먼저 가신 사모님을 재회하셔 천국에서 평화의 안식을 누리시고,이제 편히 쉬십시오.
두 손 모아 삼가 명복을 빕니다.
38539
(渴)簡懇嵌癎曷磵刊碣碣龕伽看閣鞨竭
故栢村민경현 회장 영결식,韓國傳統造景學會葬으로
한국정원학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셨던 민경현 회장님이 지난 7월 4일 노환으로 서거하셨다. 1933년 전남 해남에서 출생한 고인은 전남대학교 임학과 졸업,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수료, 건국대학교대학원에서 1974년 이학박사학위를, 1977년에는 국토개발기술사를 취득하기도 하셨다.1957년부터 1972년까지 산림청,임업시험장에서 임업연구관, 1972년부터 1974년까지 청와대 경제 제1비서관 조경담당관, 1974년부터 1976년까지 한국종합조경공사 관리이사 등 20여년간 공직에 재직하셨고, 1980년부터 1991년까지 한국정원학회 회장역임, 1987년부터 1998년까지 경원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로 재직하셨으며, 1991년부터 작고시까지 사단법인 한국전통조경학회 고문을 역임하셨다. 고인은 우리 정원문화에대한 깊은 열정으로 연구에 매진하여『韓國庭苑文化Ⅰ,Ⅱ(1991, 예경)』,『숲과돌과 물의 문화(1998,예경)』,『主·從·添과 不等邊三角의 美(1998, 예경)』, 『Korean Gardens(1992, BORIM)』등의 저서를 남기셨고, 학위논문으로 “잣나무 종자의 성숙과정에서의 해부적 변화와 발아력에 관한 연구”외“樹石庭苑을 중심으로 한 韓國의 傳統庭苑”(제23차 IFLA일본총회, 1985) 등 다수가 있다. 영결식은 7월 6일 7시부터 8시까지 서울 아산병원 영결식장에서 본 학회의 고문이신 정동오 교수님을 비롯한 학회원 및 친인척들을 모시고 이재근 수석부회장의 약력보고와 심우경 회장, 경원대 졸업생 대표의 추도사 및 헌화순으로 학회장(學會葬)으로 엄숙히 거행되었다. 고인의 음택은 광주시 삼성공원묘지에 모셨으며,유족으로는 장녀 영란,장남 수홍(경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차녀 혜란, 차남 규홍(명지전문대학 산업 정보디자인학과 교수)이 있다.
우리나라 전통정원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그렇게 열정적으로 사셨던 회장님께서 이리도 황망히 가실 줄 몰랐습니다.회장님께서는 우리 전통정원문화가 크게 훼손되고 단절되어 가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워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인 1980년 12월 12일 ‘한국정원문화연구회’를 창립하시고,1982년에는 한국정원학회로 개칭하여 오늘의 한국전통조경학회로 거듭나게 하셨습니다. 회장님은 1982년에 창간된 한국정원학회지 창간사에서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토착적인 고유문화는 찾아보기 힘들고 오히려 잘못된 외래문화가 범람하여 우리 고유의 전통이 파괴되고 향토성과 사상적 독자성마저도 상실되고 있다.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시고, ‘돌이켜 보면 지난 기간은 참으로 험하고 외로운 고행의 연속이기도 하였다.문헌을 뒤지고 무더위와 혹한을 무릅쓰고 현지를 답사하기 위하여 가시덩굴을 헤쳐야만 했다.’고 회상하시며, ‘일은 이제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해야 할 일,그리고 서둘러야 할 일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방방곡곡에 묻혀있는 정원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또 이를 현대사회 여건 속에서 재조명하여 창조적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한시도 잊을 수 없다.’하셨습니다. 회장님의 학문에 대한 열정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작년 가을 불편하신 몸을 부축 받으시며 제 연구실에찾아오셔 세계적인 수석정원이 있는 설악산 계조암 정토현을 금년 봄에 꼭 같이 가 보자고 약속하시며 학회발전기금을 내놓으셔 무척이나 큰 감명을 주셨습니다만 바쁘다는 핑계로 그간 연락을 드리지 못했는데 이렇게 영결식을 올리게 되니 너무나 죄스러울 뿐입니다.
민경현 회장님, 남아있는 저희 후학들은 회장님의 유덕을 받들어 우리나라의 전통정원문화가 바로 서고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드리며, 회장님을 보내는 안타까움을 달래고자 합니다.부디 하늘나라에 먼저 가신 사모님을 재회하셔 천국에서 평화의 안식을 누리시고,이제 편히 쉬십시오.
두 손 모아 삼가 명복을 빕니다.
38539
(渴)簡懇嵌癎曷磵刊碣碣龕伽看閣鞨竭
故栢村민경현 회장 영결식,韓國傳統造景學會葬으로
한국정원학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셨던 민경현 회장님이 지난 7월 4일 노환으로 서거하셨다. 1933년 전남 해남에서 출생한 고인은 전남대학교 임학과 졸업,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수료, 건국대학교대학원에서 1974년 이학박사학위를, 1977년에는 국토개발기술사를 취득하기도 하셨다.1957년부터 1972년까지 산림청,임업시험장에서 임업연구관, 1972년부터 1974년까지 청와대 경제 제1비서관 조경담당관, 1974년부터 1976년까지 한국종합조경공사 관리이사 등 20여년간 공직에 재직하셨고, 1980년부터 1991년까지 한국정원학회 회장역임, 1987년부터 1998년까지 경원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로 재직하셨으며, 1991년부터 작고시까지 사단법인 한국전통조경학회 고문을 역임하셨다. 고인은 우리 정원문화에대한 깊은 열정으로 연구에 매진하여『韓國庭苑文化Ⅰ,Ⅱ(1991, 예경)』,『숲과돌과 물의 문화(1998,예경)』,『主·從·添과 不等邊三角의 美(1998, 예경)』, 『Korean Gardens(1992, BORIM)』등의 저서를 남기셨고, 학위논문으로 “잣나무 종자의 성숙과정에서의 해부적 변화와 발아력에 관한 연구”외“樹石庭苑을 중심으로 한 韓國의 傳統庭苑”(제23차 IFLA일본총회, 1985) 등 다수가 있다. 영결식은 7월 6일 7시부터 8시까지 서울 아산병원 영결식장에서 본 학회의 고문이신 정동오 교수님을 비롯한 학회원 및 친인척들을 모시고 이재근 수석부회장의 약력보고와 심우경 회장, 경원대 졸업생 대표의 추도사 및 헌화순으로 학회장(學會葬)으로 엄숙히 거행되었다. 고인의 음택은 광주시 삼성공원묘지에 모셨으며,유족으로는 장녀 영란,장남 수홍(경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차녀 혜란, 차남 규홍(명지전문대학 산업 정보디자인학과 교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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