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건설, 상반기에만 올 예산 68.3% 집행
국토부, “하반기, 재정 지출 체감효과 나타날 것”정부가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미리 발주함에 따라 올 예산의 3분의 2 수준이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SOC 건설 등에 책정된 올해 예산 중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 금액이 16조4320억원(68.3%)으로 목표치인 15조8027억원을 4% 초과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건설 부문 취업자 수는 1월(161만7000명)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4.6% 감소한 반면 5월에는 181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4% 늘었다. 분야별로는 건설 투자가 작년 상반기보다 1.3% 증가했다.
특히 356억원을 투입해 14개월 앞당겨 지난달 말 완공한 군남홍수조절지 본댐은 최근 북한의 황강댐 방류에 효과적으로 대처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백승근 재정담당관은 “하반기에는 하도급 대금 지급 실태를 점검하는 등 재정 지출의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_ 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 이명철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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