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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간에서 앉을 수 있는 것에 대한 想像

라펜트l기사입력2008-09-24

도시공간에서 앉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도시공간에서 우리는 어떻게 앉을 수 있는가?
앉는다는 행위가 지향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도시공간에서 앉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상상”주제로 한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이 지난 6월19일부터 20일까지 있었다. 다양한 형태의 도시공간에서 휴식을 매개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도시환경의 가능성을 제안하기 위한 취지로, 도구로서의 의자나 벤치기능을 넘어 인간과 휴식의 도구가 어떻게 상호 보완적이며 발전적 동인(動因)으로 자리할 수 있는지를 모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던 공모전에서 대상 1작품, 금상 2작품, 은상 4작품, 동상 6작품과 특선, 입선작 등 총 53작품이 선정되어 지난 9월12일부터 18일까지 시흥시청(1층 작품전시장)에서 전시되었다.

작품명 “Palette"의 대상 작품은 사람의 체온으로 인해 내가 앉았던 자리에 나타나는 컬러 변화로 내가 자리를 떠난 뒤에도 나의 흔적이 컬러로 남아 있게 되어 미술가의 팔레트를 보는 것과 같은 형태를 띄게 되고 다음에 앉는 사람으로 하여금 나의 흔적을 느끼게 함으로써 서로 알지 못하지만 컬러의 변화만으로 서로간의 communication이가능한 벤치이다.

우리가 일상속에서 경험하고 있는 도시공간에 다양한 표정과 의미로 상상된 디자인

작품들 하나하나를 보면서 단지 가로시설물의 하나로 지나쳤던, 힘들면 한번 쉬어가는 하나의 도구였던 의자에서 많은 상상과 아이디어로 삭막한 도시공간에서 사람과의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해 보며, 벤치뿐만이 아닌 다른 시설물들의 발칙한 상상을 해보는 것도 좋은 듯하다.

금번전시회의 작품은 시흥시의 전시를 이어 파주에서도 계속이어진다.

자료제공_경기도 시흥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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