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양재천 가을걷이 체험행사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맞아 벼베기 체험에서부터 콩타작, 우렁이 잡기 등 농촌의 가을걷이 모습이 도심 속 자연생태하천인 양재천에서 고스란히 재현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오는 10월 9일(목) 오전 10시부터 농촌의 들녘풍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양재천 ‘고향논’에서 250여명의 어린이들과 지역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양재천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농부아저씨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낫을 이용하여 벼베기를 해보고, 발 탈곡기와 홀태로 탈곡하여 얻은 낟알을 풍구를 이용하여 선별한 후 절구로 낟알을 찧어 쌀알을 얻는 일련의 벼 수확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또 가을볕에 잘 말려진 콩대를 논두렁에서 잘라내어 도리깨질로 콩타작을 한 후 수확한 콩을 현장에서 삶아 먹기도 하고, 요즘엔 시골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논우렁이를 잡아 관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양재천변을 수놓고 있는 물억새, 수크령, 쑥부쟁이, 벌개미취, 상사화 등 가을꽃도 감상하고 황금들녘을 지키고 있는 허수아비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있어 어린이들 마음에 더욱 풍성한 가을을 선물할 예정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재래방식으로 이뤄지는 가을걷이 체험을 통해 농촌의 모습을 잘 모르는 도시 어린이들에게는 낟알 하나라도 소중히 여겼던 우리 조상의 마음을 되새겨보고 도심 가까운 곳에서 자연도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는 한편, 어른들에게도 시골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재천 영동1교 옆에 조성된 ‘고향논’은 서초구가 지난 6월 시골 논의 모습을 본떠 870㎡규모로 만들었는데, 논에는 전국제일의 밥맛으로 유명한 철원 오대벼, 논두렁에는 콩이 식재되어 있다. 우렁이를 이용해 다스려 김매기 한번 하지 않아도 잡초하나 없으며, 화학비료나 농약을 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경작되어, 벼의 일생이나 논에서 서식하는 곤충을 관찰할 수 있어 양재천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유익한 자연학습의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시골고향 풍경을 선사하는 훈훈한 공간이 되고 있다.
행사개요
1. 행사명 : 양재천 가을걷이 체험행사
2. 일시 : 2008. 10. 9(목) 오전 10:00 ~ 12:00
3. 장소 : 양재천 영동1교 옆 ‘고향논’
4. 내용 : 어린이 250여명이 함께 벼베기, 탈곡, 절구 찧기, 도리깨질로 콩타작하기, 논우렁이 잡기, 허수아비와 사진찍기 체험 등
자료제공_서울특별시 서초구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