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에 30만 완도군 ‘향우 동산’ 조성
‘청산도 꽃나무심기 모금운동’ 결실맺어
전남 완도군은 슬로시티로 유명한 청산도를 사계절 꽃이 피어있는 섬으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향우동산’을 조성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30만 완도군 향우회원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청산도 꽃나무 심기 운동본부’를 결성, 모금한 헌금으로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애향운동으로 승화 발전시켜 나가고자 추진되어 오고 있다.
전국완도군향우회연합회는 자발적으로 모금한 7천만원을 지난 1월 완도군에 전달해 왔다.
이에 군은 청산면 읍리 815-1번지 일원에 사업비 226백만원을 투자하여 3,239㎡ 면적에 청산도 고유의 경관을 살릴 수 있는 돌담과 환경친화적인 황토포장, 다양한 향토수종의 조경수와 야생화를 배치하여 사계절 아름다운 공간을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인위적인 인공시설물 보다는 주변경관과 청산 이미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조경 소재와 계절별 다양한 조경수, 야생화를 식재하고자 수차례의 현장방문과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명규 완도군 환경녹지과장은 “자발적으로 추진하였던 완도사랑 청산도 꽃나무 심기 운동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보기드문 모범적인 사례”라며 “고향발전을 위한 30만 향우들의 애향심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출처_ 우드뉴스(www.woodnews.co.kr)
- 정민희 기자 · 우드뉴스
-
다른기사 보기
desk@woo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