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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옛 도심권 재정비 대부분 ’찬성’

라펜트l기사입력2008-10-16

제주시의 옛 도심권 45만여㎡를 재정비해 침체된 상권을 되살리는 사업에 대부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일도1동, 삼도2동, 건입동 일원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주민공람을 실시한 결과 59건의 의견을 제출했으며, 사업을 반대한 의견은 11건에 불과했다고 10월 10일 밝혔다.

제출된 의견의 유형은 충분한 보상 및 입주권 보장이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재정비촉지지구 지정 및 사업시행 반대 11건, 사업시행자를 주민조합에서 제주도나 주택공사.토지공사 등으로 변경 6건, 재정비촉진지구 확대지정 2건 등이다.

재정비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사업예정지구 안에 건물을 신축한 주민이 대부분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출된 의견을 검토한 뒤 도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고시할 방침이다.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재정비촉진계획을 고시할 때까지 지구안에서 개발행위가 제한되고, 토지거래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의 옛 도심권을 살리기 위해 내년에 구체적인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한 뒤 2010년 이후에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제주시 옛 도심권에 대한 '도시재생 시범사업 용역단'은 기존 상권 및 주거기능 쇠퇴지역에는 문화.위락.업무 등의 대규모 집객시설을 도입하고 재정비해 24시간 활력있는 도시공간과 양질의 주거지로 만들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또 산지천 및 제주목관아와 연계한 공원.녹지계획을 세우며,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민속체험 공간 등 관광네트워크를 마련하도록 주문했었다.

일제시대부터 1970년대 말까지 제주시의 대표적인 상권을 형성했던 옛 도심은 현재 주민등록 인구가 5,800여명에 불과해 신제주로 부르는 연동지역 인구 3만9000여명의 6분의 1에도 못 미칠 정도로 쇠락했다.

자료제공_제주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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