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수목원협회, 지적장애인과 함께 나무심기
지난 9일(토) 샛강생태공원에서 개최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회장 이재석)는 제66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지난 9일(토) 샛강생태공원에서 “우리들의 Soul, 서울에 나무를 심어보자!”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작년 수목원탐방에 이어 올해도 지적장애인과 그 가족 150여명을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장애인이라 하더라도 산림 및 기후변화 해결방안 모색에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인 참여자의 자세가 필요하다. 직접 나무를 심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갖게 하고 지속적으로 자연 환경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교육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행사에는 라일락 100주, 매화나무 200주, 산벚나무 300주, 앵두나무 200주, 이팝나무 200주로 총 1,000주의 묘목을 심었다.
묘목을 다루는 방법·식수할 때 유의점 등에 대하여 설명을 들은 후 참가자 및 보조자가 직접 나무를 심었다. 그리고 자신이 심은 나무에 자신의 이름표를 달아주었다.
특별히 2011년은 UN이 정한 ‘세계 산림의 해’인 동시에 ‘UN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등 산림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해이다.
산림개발과 도시화로 인한 기후변화, 그리고 온난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도시에 나무를 심는 것은 도심 열섬 방지 등 기후변화를 보호를 위한 시민들의 실천 계기를 마련해준다.
이 행사는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 주최하고 산림청(청장 이돈구)과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본부장 류경기)가 후원하여 진행되었다.
이재석 협회장(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무심기, 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지원, 샛강생태공원의 녹지활성화 라는 1석 3조의 큰 수확을 얻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 수종을 선택하는 참가자들
▲ 이름표가 달린 산벚나무
- 권지원 수습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kjw6738@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