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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임기내 대운하 건설 안해"

라펜트l기사입력2009-06-30

제18차 라디오 연설에서... 4대강 사업에는 의지 표명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9일 제18차 라디오 연설을 통해 임기 내에는 대운하 건설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4대강 살리기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미 이 대통령은 작년 대국민담화 발표에서 "국민이 반대한다면 하지 않겠다"는 조건부 승인을 한 바 있는데 이번 라디오 연설을 통해 그 입장을 명확하게 밝힌 것이다.

하지만 라디오 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운하가 필요하다’는 제 믿음에는 지금도 변화가 없습니다. 그것은 정치하기 오래 전, 민간기업에 있을 때부터 생각해 왔던 것이고 실은 1996년 15대 국회 때 당시 정부에 운하는 꼭 해야할 사업이라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라고 대운하 사업에 대한 소신을 밝히는 한편, 이 문제가 정치적 쟁점이 되어, 국론을 분열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대운하 사업을 하지 않는 것이라 하였다.

반면 이 대통령은 4대강 살리기 사업에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물도 풍부하게 확보하고 수질도 개선하고 생태 환경과 문화도 살리면서, 국토의 젖줄인 강의 부가가치도 높이면, 투입되는 예산의 몇 십 배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사업의 당위성에 대해 강조한 것이다.

즉 이번 라디오 연설의 요지는 대변인 브리핑에서 밝힌 것과 같이, 대운하의 반대여론을 이용하여, 4대강 살리기 사업마저 이와 연계해 '정쟁의 도구화' 하는 현재의 양상을 불식시키기 위한 강조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이 대통령의 강한 추진의사를 밝힌 것으로도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라디오, 인터넷 연설 전문보기(청와대)>  

나창호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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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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