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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정비사업 착공

라펜트l기사입력1986-06-20
안양천에 맑은 물이 흐르게 내년 말까지 깨끗이 정비된다. 
서울시는 목동아파트 단지 옆으로 흐르는 구로동-양화교 간 5.2km구간의 안양천 정비공사를 착공했다. 
총 72억원을 투입, 1987년 말 완공되는 안양천 정비사업은 저수로를 만들어 항상 일정량의 물이 흐르도록 하고, 양쪽 고수부지 26만 7천평에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체육공원에는 정구장 12개, 배구장 13개, 농구장 7개, 야구장 8개, 축구장 3개, 트랙축구장 2개, 궁도장 1개 등 각종 체육시설이 들어서고 고수부지 양편에는 산책로, 다목적광장 및 초지 등 시민휴식공간과 폭 3m의 자전거 전용도로 11km도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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