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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산임수 조망 단지, 쾌적한 자연환경에 ‘각광’

‘대전 노은 꿈에그린’, 대부분 청약 마감되며 ‘인기몰이’
한국주택신문l기사입력2011-06-18

배산임수는 집터를 고를 때 전통적으로 가장 우선시 됐던 입지조건이다. 여기에는 사람이 사는 곳, 삶 터에 대한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중요시했던 옛 선인들의 지혜가 담겨 있을 뿐 아니라 입지에 따라 사람의 수명과 부가 달려 있다는 믿음에서 온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아파트를 짓더라도 산이나 물길 등 주변 자연환경을 단지 내로 끌어들여, 숲을 만들고 실개천을 만들어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 주거단지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굳이 풍수지리를 거론하지 않아도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자연과 조화를 이룬 명당 터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에서는 울트라건설이 보금자리주택 내 첫 민간 분양 아파트로 서초구 우면동 서초지구 A1블록에서 101~165 550가구를 이달 중 분양한다. 우면산을 끼고 있는 데다 조망권도 뛰어나다. 4호선 선바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하나로 마트, 서울교육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등도 가깝다.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는 우림건설(99~114 455가구), 호반건설(84~109 353가구), 현대산업개발(100~116 610가구) 등이 분양 중이다. 이곳은 서삼릉, 서오릉 등 조선시대 왕과 왕비도 탐냈던 자리로 북한산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창릉천과 오금천이 흐르는 전형적인 명당 터다. 또 주변 한양CC, 뉴코리아CC 등도 넓게 자리해 있으며 3호선 삼송역이 가깝다.

 

부산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동래구 명륜3구역을 재개발해 총 1409가구 중 62~151 1041가구를 지난 1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동래는 원래 좌청룡, 우백호의 형국에 둘러싸인 평탄하고 넓은 대지로대를 이어 부를 이룰 명당으로 불리는 곳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과 1호선, 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이 아파트 단지에서 가깝다.

 

동래역은 멀티플렉스, 아이스링크, 오피스텔, 쇼핑몰, 병원 등 상업·문화·레저시설을 갖춘 복합환승 센터로 2014년 거듭날 예정이다. 명륜초를 비롯, 동래중, 중앙여고, 동래고 등과 함께 서전학원, 정철어학원 등 유명학원들도 밀집해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화건설 대전 유성구 지족동 노은지구 내 84~125 1885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평균 2.9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대부분 주택형이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단지 주변에 매봉산과 갑하산이 있고 단지 앞에 반석천이 흘러 풍수지리에서 명당으로 꼽는 배산임수 지형을 갖추고 있다. 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인접해 있으며, 대전지하철 1호선 반석역을 이용할 수 있다.

 

코오롱건설은 대구 수성구 파동에서 59~114 832가구 가운데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곳은일파이무로 대구 최고 명당으로 알려졌으며 신천과 수성못, 앞산과 법니산으로 이어져 조망권도 뛰어나다. 강변의 산책로와 운동로를 통한 생활체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출처_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김지성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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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s@housi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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