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 불사조의 형상을 한 광장이 들어섰다. 

이 광장은 35,900㎡ 규모로, 올해 조성됐으며 가족과 직장인들을 위한 문화, 사회, 상업의 중심지로 조성됐다. ASPECT Studios가 조경설계를 맡았다.

문화 예술의 중심지, 상업 지구 및 생태공원으로 구성된 이 새로운 혼합형 프로젝트의 디자인은 중국의 신화 불사조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디자인으로, 구름이 흐르는 경관을 묘사하고 있다.

공간 전체는 날고 있는 불사조의 순간을 포착한 형태로 구현됐다. 날개와 펄럭임을 표현하기 위해 요소요소마다 바닥 포장의 색을 달리하고 있다.

태양의 ‘나무’는 중앙광장의 중심의 랜드마크로, 공간들을 가로지르며 하나의 캐노피를 형성한다.

동쪽에는 물이 반사되는 공간과 춤추는 분수대가 있어 아이들을 위한 다기능 놀이공간으로 이용된다. 이 주변은 보호자를 위한 그늘과 좌석이 둘러싸고 있다.

남쪽에는 상징적인 벽이 세워져 있고 사람들이 서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가깝게 공간을 배치하기도 했다. 설계는 지역 문화와 사람을 지향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성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다.

밤의 경관도 볼거리다. 야간조경은 건축물과 경관을 아우르며, 공간을 사람들간의 상호작용의 공간 및 상업장소로 변화시킨다.

ASPECT Studios의 조경설계 디렉터인 Stephen Buckle은 “이 공간은 위대하고, 인본주의적이며 매력적이다. 각각의 공간이 새로운 공공영역에 기여하고 있다. 식재는 지역 수종으로 선정했으며 디자인에 계절감을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