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도시, 밴쿠버

강호철 교수의 '세계 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경관' - 35
라펜트l기사입력2014-09-17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과연 어디일까? 많은 평가주체들이 정기적으로 순위를 매겨 발표하는데 밴쿠버는 매번 앞자리를 유지한다.

평가지표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소득수준과 평균수명 일자리 의료환경 범죄율 교육여건 여가시간 등이 포함된다. 다양한 평가요소들 중에서 도시의 물리적 환경도 큰 몫을 차지한다.

리치몬드 등 13개 위성도시를 통칭하는 밴쿠버는 캐나다 제3의 도시이자 태평양으로 통하는 서부의 주요 무역항이다. 위도에 비해 겨울이 온화하고 여름도 폭염이 없어 쾌적한 기후다. 바다와 호수 강과 숲이 도시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 특히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고 누릴 수 있는 자연 환경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도시는 4계절 누릴 수 있는 레저 스포츠의 천국으로 통한다. 카누 윈드서핑 행글라이딩 낚시 스키 하이킹 트레킹 산악자전거 골프 등 매우 다양하고 매력적인 옥외 놀이시설과 여건을 갖추고 있다. 

유럽의 고풍스런 중세도시들은 옛날이나 지금의 모습이나 큰 변화를 느낄 수 없다. 하지만 현대적 도시들은 대부분 몇 년이 경과하면 새롭고 산뜻한 분위기가 사라지며 퇴락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필자는 최근 뉴욕이나 홍콩 동경은 물론, 초기에 건설된 우리나라의 신도시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그러나 10여년 만에 다시 찾은 밴쿠버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생각해 보니 2010년 열린 동계올림픽의 영향이고, 다음으로 도시주변의 풍부한 자연환경 때문이라 생각된다. 시내에서는 동양계 사람들을 너무 흔하게 볼 수 있다. 특히 중국과 인도 한국인들이 많다. 현재 밴쿠버 인구의 절반이상이 중국계이고 경제의 상당부분을 화교들이 차지하고 있단다.  

필자는 이 도시를 이미 수차례 답사하였기에 당초에는 짧은 일정으로 계획하였다. 그러나 더 머물고 싶은 충동을 느껴 열흘 이상 연장하며 구석구석을 살피며 걷고 또 걸었다.

도심과 도시를 에워싸고 있는 수변공간을 비롯하여, 퇴락한 산업시설을 예술문화공간으로 정비한 Granville 섬,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UBC)과 주변의 고급 주택가, 울창한 밀림과 계곡을 이용한 Lynn Canyon Park, Art 갤러리의 옥상카페 등 시내중심가와 교외지역을 번갈아 가며 하루 10시간 이상의 강행군으로 이어갔다. 


































































































































































































































글·사진 _ 강호철 교수  ·  경남과학기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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