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인 3공구 '레일야드' 개장

화물레일을 개조ᆢ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라펜트l기사입력2014-09-19


25년 전 기차 통행중지 후 자연발생적으로 Rail Yards 구간 중앙산책로 Kathleen Fitzgerald (OCD)


오는 21일, 뉴욕 하이라인의 마지막 구간 '레일야드'가 공개된다. 이로써 하이라인에 전 구간(22블럭)을 걸을 수 있게 됐다.


'레일야드'는 하이라인 3공구와 북쪽 구간으로 웨스트 30번 가와 34번가 사이 허드슨야드를 두르고 있다. 화물 레일을 개조에 만든 이 구역은 상업지역으로, 많은 고층빌딩이 자리하고 있다.


레일야드는 △초원(Grasslands Grove), △레일 트랙 워크(Rail Track Walk), △11번가 다리(11th Avenue Brige), △퍼싱 스퀘어 빔(Pershing Square Beams), △중앙 산책로(Interim Walkway)로 구성된다.


'초원'은 30번가 근처에 고요한 모임 공간으로 공동 소풍 장소로도 쓰이며 벤치 등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눈길을 끈다. '레일 트랙 워크'는 화물철도였던 세개의 선형산책 구간으로 하이라인의 레일트랙을 알 수 있다.


'11번가 다리'를 걸으며 이용자는 점차 공원, 도시 풍경, 허드슨강을 관람할 수 있다. 다리의 양쪽에 난간을 따라 선형벤지가 놓여있다. '퍼싱 스퀘어 빔'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안전을 위해 표면을 실리콘으로 코팅했다. 이곳에는 회전빔, 잠망경, 튜브 등 하인라인 전용의 놀이시설 시리즈를 즐길 수 있다.


'중앙 산책로'는 공원 최북단에 위치하며 허드슨 강과 도시의 전망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1980년 기차 통행이 중지되고 자연발생적으로 핀 야생화 들풀들을 볼 수 있다.


밤에는 조명을 켜지 않기 때문에 해 지기 30분 전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10월부터 4월까지는 오전 7시에 열리며 11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7시 30분에 열린다.


하지만 3단계 핵심인 'Spur'는 내년 말에나 볼 수 있게 됐다. 웨스트 32번가와 10번 가의 조성되는 'Spur'은 그릇 모양의 대형 휴식공간으로 2층 구조의 중정 형태를 띤다. 옥상에 조성된 식재구간으로 위요돼 있다.


한편 하이라인에서는 개장 후 일주일 동안 요가, 콘서트,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하이라인 친구들은 "이웃, 사회, 후원자와 파트너의 노력 없이는 개방할 수 없었다. 가을에 하이라인에서 당신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원(Grasslands Grove)



레일 트랙 워크(Rail Track Walk)



11번가 다리(11th Avenue Brige)



퍼싱 스퀘어 빔(Pershing Square Beams)



하이라인에서 열리는 요가 프로그램



Adrián Villar Rojas - The Evolution of God



Spur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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