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

산사태 피해면적 70ha, 최근 10년 평균의 15% 수준
라펜트l기사입력2014-10-22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올해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운영(5. 15.~10. 15.) 결과 산사태 피해면적이 70ha로 최근 10년 평균(456ha)의 15%, 지난해(312ha)의 22% 수준으로 감소했고, 인명피해(예년 7명)는 단 한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올해 장마기간의 기상상황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평년 강수량의 40% 내외로 적은 반면, 장마기간 이후에는 남부지방의 강수량이 589mm로서 역대 3위로 많은 양을 기록했다. 8월에는 태풍 등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예년과 다른 강우형태를 보였다.

이러한 예측할 수 없는 기상상황 속에서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사방댐 등 사방사업의 집중시행 ▲산사태현장예방단을 활용한 사전 점검과 정비 ▲유사시를 대비한 주민 비상연락망과 대피체계를 구축 ▲산사태를 가상한 실제 대피훈련 등을 추진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했다. 그리고 산사태 발생지역에는 민관 합동조사단을 파견하여 피해원인과 복구 컨설팅 지원했다.

산림청 김현수 산림보호국장은 "예측할 수 없는 기상상황이 잦은 상황에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전국 산사태 담당공직자의 성실한 임무수행으로 예년에 비해 피해규모가 확연히 줄었다."면서, "올해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운영결과의 미흡한 점은 개선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그동안 국토교통부, 소방방재청, 한국도로공사 등 부처별 소관을 이유로 일체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던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주요 도로변 산사태에 대하여 정부 3.0정책과 연계해 공동 대처를 추진하고 있으며, 산사태 예방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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