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T, 원전 고리1호 폐쇄염원 ‘게릴라가드닝’ 실시

체르노빌 핵참사 기리며 메시지 전달
라펜트l기사입력2015-04-24

부산그린트러스트(BGT)는 시민의 안전한 삶을 위협하는 잠재적 불안요소인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게릴라 가드닝’을 25일(토) 오후 3시, 서면 쥬디스태화 파리바껫트 서면점 앞에서 실시한다.

이번 게릴라 가드닝은 노후 원전 고리1호기 폐쇄의 당위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4.26 체르노빌 핵참사 29주기의 환원을 통해 핵발전소사고의 비극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지역의 노후 원자력발전소 고리1호기는 안전성 문제로 시민의 불안이 증가하고 있다. 고리핵발전소 1호기는 30년 수명을 다하고도 지난 2007년 10년의 연장 가동이 있었고, 오는 6월 다시 10년의 추가 가동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앞서 산업자원부의 7차 전력수급계획이 4월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의원회의 보고를 앞두고 있다.



부산그린트러스트는 게릴라 가드닝을 통해 ‘체르노빌, 후쿠시마 부산의 미래일 수도 있다. 고리1호기를 폐쇄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게릴라 가드닝을 통해 기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화단에 관목과 초화류 등의 식재 추가를 통해 새 생명을 부여하고, 시민염원이 담긴 고리1호기 폐쇄 깃발과 재생가능 에너지를 뜻하는 바람개비를 화단 중앙에 설치한다.

아울러 중앙 도로변 좌측 화단에 A자형 설치물을 통해 직접적 메시지를 읽게 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그린트러스트는 25일(토)까지‘게릴라 가드닝 청년 실천단’을 모집하고 있다. 실천단은 10월 30일까지 부산시대 주요 가로에 다양한 형태의 게릴라 가드닝을 실천한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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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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