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대규모 복합리조트 ‘미단시티 랑룬 다이아몬드시티’ 첫걸음

인천도시공사, 랑룬과 토지매매계약 체결 성공
라펜트l기사입력2018-02-15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 첫 번째 유보지 위치도 ⓒ인천시

인천 영종도에 랜드마크격인 대규모 복합리조트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가 첫걸음을 내딘다.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와 랑룬그룹(회장 리젠민(James Li))은 지난 8일(현지 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 입회 하에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의 첫 번째 사업부지인 유보지에 대한 토지매매 계약(약871억)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는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일원에 호텔, 레지던스 호텔, 콘도미니엄 등 대형 리조트 개발 프로젝트이다.

유보지는 미단시티 내 바다를 인접한 투자유치 필지로 7만6천㎡의 규모이며, 1단계로 약 1조원을 투자해 특급호텔, 레지던스 호텔, 콘도, 대형쇼핑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금번 토지매매계약은 랑룬이 구상하는 랑룬 다이아몬드시티 개발사업의 첫 걸음이며 랑룬은 유보지를 시작으로 배후부지(약 19만9천㎡)를 추가 매입할 계획으로 총 사업비 4.5조를 투자하여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본 토지매매 계약은 2017년 12월 13일 경제청과 랑룬그룹이 토지매입 및 조기착공을 위한 협력약정을 체결한 이후, 도시공사, 경제청과 랑룬은 십여차례에 걸친 치열한 협의 과정을 거쳤다. 

자칫 불발이 될 수도 있었던 금번 계약은 경제청의 적극적인 중재를 통한 도시공사와 랑룬측의 막판협상 타결을 통해 극적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금번 토지매매 계약이 이루어짐에 따라 그동안 계획단계에 머물렀던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본 사업은 현재 진행중인 시저스 코리아 복합리조트 사업과 더불어 영종도에 라스베가스나 마카오와 견줄만한 동북아 최고의 복합리조트 집적화 조성에 한발짝 더 다가게 됐다.”고 밝히며, 경제청은 사업 추진에 있어 정책적 지원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랑룬그룹과 토지매매계약에 이르게 된 것을 매우 의미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내실있는 사업의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리젠민 랑룬 대표는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는 미단시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복합리조트를 건설하여 영종도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본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인천지역 주민고용 확대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하여서도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금번 랑룬과의 토지매매계약 체결은 파라다이스 시티, 시저스 코리아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와 연계하여, 영종도 복합리조트의 집적화, 대형화, 복합화 전략 추진에 있어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랑룬 다이아몬드시티 개발 완료시 영종도 관광산업 인프라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 그리고 MICE 산업과의 연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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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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