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 조성

라펜트l기사입력2000-03-01
경기도 하남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엔의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프로그램’에 의해‘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도시(Human Eco-City)’로 조성된다.
하남시는 전체면적 87㎢ 가운데 개발제한구역이 99%인 86㎢를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그린벨트 도시로, 정부의 개발제한구역 우선 해제대상지역 56곳 가운데 5곳이 포함, 개발욕구가 살아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생태도시’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하남시는 유엔인간정주회의, 유엔환경계획과 공동으로 생태도시 프로그램의 수립과 실천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고, 시 청사내에는 이러한 프로그램의 수립과 실행을 협의할 유엔 사무국 현지 사무소의 개설준비도
마쳤다.
하남시와 유엔이 현재 공동으로 추진중인 것은‘지속가능한 도시 프로그램’으로, 녹색자연을 도시로 끌어들이고 무공해 대중교통수단과 자원절약형 주거단지조성 등 쾌적한 도시의 삶의 질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유엔이 5만달러, 하남시가 18만달러를 각각 분담해 김귀곤(서울대 조경학과) 교수팀의 환경생태계획연구실에 구체적인 용역을 의뢰, 세부계획 수립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세부사업에는 도시생태축, 환경친화적 토지이용과 조화되는 대중교통설계, 하천복원 및 한강변 생태공원화, 생태마을, 환경개방대학, 생태도시 트러스
트, 보행자 전용도로와 장애자를 위한 가로조성, 그리고 일본 후쿠오카시의 쓰레기처리 시범사업 도입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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