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건설기능대회1등 조영선 씨
지난달 8일 “제 17회 건설기능경기대회” 조경 직종 1등을 수상한 (주)푸른세상(대표 정병현)의 조영선 씨. 조경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수상까지 한 그이지만 아직은 초보라며 겸손함을 감추지 못한다. 조경을 알아간다는 즐거움을 점점 느껴간다는 조영선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우선 건설기능경기대회 1등 입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수상 소감 한 말씀.
좋은 경험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참가 하였는데 1등상 까지 받아 더없이 기쁩니다.
저를 믿고 경기에 참가하도록 허락한 우리 회사((주)푸른세상(대표 정병현))와 직원분들께 감사한 마음 뿐이다.
▣ 조경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는지?
근무하는 회사가 조경의 전 분야를 시공하기 때문에 식재 및 시설물 공사 모두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실 조경직에 몸을 담기전 오랜기간 토목직에 있었습니다. 토목공사를 하던 당시 우연한 기회에 같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조경공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 나무는 그저 그늘을 제공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는데, 함께 시공하는 사람들과 가까워지면서 조경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지요. 그러면서 자연히 나무를 가까이 보게 되고 또 그 이름과 생태를 하나하나 알아가면서 나무 또한 창조주의 걸작품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조경직에 근무하게 되었고 당시 같은 현장에 일하던 회사가 인연이 되어, 현재 근무하는 직장이기도 합니다. 
▣ 건설기능경기대회 조경분야에 참가하게 된 경위가 있다면?
회사 사장님의 권유가 컸습니다. 참가준비를 위해서 공부를 하면 스스로 한 단계 더 발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고, 결과는 생각보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 건설기능경기대회를 따로 준비한 것이 있는지? 만약 했다면 어떤 준비를 했는지?
근무를 하면서 선배 직원들에게 수목이름과 특성을 배우고, 퇴근 후에는 하루에 2시간씩 회사에서 준비해 준 도면으로 설계제도를 연습하였습니다. 꾸준히 연습한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조경 공사를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단순히 바라만 보는 조경이 아니라 식재한 나무가 잘 자라서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와서 나무를 느끼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 향후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본인이 좋아하는 나무들이 심겨진 정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특히, 배롱나무와 자작나무를 좋아하는데 그 외에도 제가 좋아하는 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정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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