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태 등 바람직한 환경운동의 방향 모색

라펜트l기사입력1998-11-01
’98 전국환경활동가 워크샵 ‘회색에서 녹색으로’열려
한국환경·사회단체회의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불교환경교육원이 주관한 ’98전국환경활동가워크샵이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회색에서 녹색으로’라는 주제로 경기도 장흥세종수련원에서 열렸다.
전국의 환경운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회변화에 따른 환경운동의 지향점과 바탕이 될 철학을 고민한 이번 행사는 첫째날 “한국사회의 위기와 환경운동의 철학”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되었으며 각 환경단체들이 주관이 되어 여러가지 주제를 대상으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 발표자로 나선 한면희 교수(서강대 환경신학과)는 “변화하는 사회구조와 환경운동의 철학”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격변하는 사회구조속에서 환경운동단체는 철학과 이념, 윤리관을 분명히 함으로써 사태에 대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환경적 앎이 없는 실천의지는 공허하고 실천의지 없는 환경적 앎은 맹목적이다”며 “한반도와 지구의 자연보전을 위해 공동체 구성원과 환경운동단체 모두에게 바른 환경적 앎과 건강한 실천의지가 함께 요구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세미나가 끝난후 각 분야별로 나뉘어져 진행된 토론마당에서는 “생태기행과 에코투어리즘”, “금강산개발, 무엇이 문제인가”등 각 단체에서 마련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레생태기행에서 주관한 “생태기행과 에코투어리즘”에서는 김재일 회장(두레생태기행)이 비판적 시각에서 본 생태관광과 대안으로서의 생태기행과 향토자연알기 운동에 대해서, 조채희 간사(두레생태기행)가 생태기행 실무와 가이드라인에 대해서 발제를 한 후 최근의 생태관광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그 대책에 대해서 토론했다.
둘째, 셋째날 역시 토론마당을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국립공원의 현실과 보전전략(설악녹색연합), 자연형 하천복원과 친수지역만들기(수원환경운동센타), 나무와 숲에 관한 환경교육프로그램 개발(서울대 연습림), 자연환경체험학습(생태보전시민모임) 등 다양한 주제들을 중심으로 환경운동가들이 그룹별로 나누어져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수원환경센타가 주관한 ‘자연형 하천복원과 친수지역 만들기’에서는 녹색도시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친환경적 하천복원운동’의 절심함을 공감하고 수원천되살리기 시민운동본부에서 진행한 수원천 복개반대와 자연형 하천조성 사례를 돌아보는등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바람직한 친수지역 만들기 방안을 모색해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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