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고산습지 발견

라펜트l기사입력2000-04-01
국립공원 오대산의 해발1,100m지점에 눈이 녹아 형성된 고산습지(질뫼늪)가 발견되었다.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대관령 삼정평 삼양목장에 위치한 이 습지는 길이 63m, 폭 42m, 면적 6천여평 규모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를 발견한 대구대 손명원 교수팀과 합동조사를 벌여 생태학적으로나 습지발달사 측면에서 중요한 지역인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현재 목장측과 보호대책을 협의 중 이다.
고산 습지는 대암산(강원 인제군 서화면) 용늪처럼 암석이 차별적으로 침식해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오대산의 질뫼늪은 다설(多雪)지역에 위치한 기후특성으로 눈이 얼고 녹는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형성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에서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습지는 대암산 용늪과 우포늪(경남 창녕군 대합면 일대), 낙동강 하구(부산 사하구 신평동일대), 무제치늪(울산 울주군 삼동면)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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